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전통꽃꽂이’
‘섞어 꽂이’
[소재]
스쿠아, 오이풀, 분설화, 소국, 필로덴드론 콩고
[의도]
섞어 꽂이는 풀 종류를 사용하며, 이종생(二種生)과는 달리 앞, 뒤에 원근감 뿐 만 아니라, 좌, 우로 넓히는 넓이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넓은 시야의 표현이 된다. 섞어 꽂이는 두 종류를 같이 꽂는 것이 아니고, 한 종류씩 꽂아 나간다. 스쿠아, 오이풀, 분설화, 소국, 필로덴드론 콩고 잎을 짚을 이용하여 섞어 꽂이를 현대적으로 표현하였다.
[만드는 법]
1주지에 스쿠아를 먼저 높게 부피감을 주면서 꽂고, 사이사이에 오이풀을 꽂아주었다. 2주지에는 넓은 잎과 광택이 특징인 관엽식물 필로덴드론 콩고 잎을 오른쪽에 꽂아주고, 3주지에는 분설화와 노란 소국을 꽂아 마무리 하였다.

전통꽃꽂이의 특징은 1주지를 중앙에 꽂고, 2주지는 1주지의 뒤쪽에, 3주지는 1주지의 앞쪽에 꽂는데, 2주지와 3주지는 대각선이 되도록 꽂으면서, 양(陽)과 음(陰)의 관계를 잘 살펴서 꽂는 것이다.
작품: 한상숙 [사)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